(20191115 티브로드) 안성 도기동 산성 '훼손 심각' 문화재청 반응은?

작성자 : 운영자
작성일 : 19-12-04 11:23 조회수 : 3,241

 

백제에서 통일신라, 조선시대까지의 유적을 볼 수 있는
안성 도기동 산성 훼손이 심각한 상태입니다.
중요한 유적인 만큼 지속적인 발굴조사와
토지매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
보도에 주아영 기자입니다.

지난 2016년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된 안성시 도기동 산성.

유적으로 보기 힘든 목책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.

목책성은 구덩이를 파고 나무기둥을 박아 서로 엮어 만든 성곽입니다.

이곳 도기동 산성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습니다.

[현장음] 강병학 / 한양문화재연구원장
"도기동산은 백제가 먼저 점령을 했고요. 이후 고구려 목책성이 조성됐고 신라가 다시 점령하는 상황으로 확인이 되고
있습니다."

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의 제안으로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 관계자들이 도기동 산성을 방문했습니다.

이들은 발굴된 유물들이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다며 연구 보전가치가 높다고 봤습니다.

[현장음] 정재숙/문화재청장
"단순하면서도 아름답네요. 이것은 묵서명이죠? 도공이 서명을 해놓은..."

보전과 관광가치는 높지만 훼손은 심각한 형편입니다.

농경지로 인해 목책성 일부가 훼손되거나 유실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출토되지 않은 유물까지 위험에 처해있습
니다.

[현장음] 강병학 / 한양문화재연구원장
"사적이라고 해서 일반인들이 와서 보기에도 흉물스러운 상태이기 때문에 원지형 복원이라도 우선적으로 이뤄져야지 경관적으로 의미가.."

현장을 함께 방문한 김학용 국회의원은 문화재청에 중요한 유적인 만큼 발굴조사와
토지매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.

[인터뷰] 김학용/ 국회의원(한국당·안성)
"목책산성 훼손정도가 심각하기 때문에 신속한 시간내에 발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 그러려면 국가 예산이 뒷받침이 필요하기 때문에..."

문화재청 관계자는 주변을 돌아본 뒤 안성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
티브로드 뉴스 주아영입니다.

<촬영/편집 장효성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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